'머니게임' 폭로전에 먹이 문 악플러들 [이슈와치]

서지현 2021. 5.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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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폭로전에 악플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월 26일 '머니게임' 참가자 니갸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부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100개 이상 받으며 정신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적었다.

앞서 니갸르는 지난 5월 15일 종영한 유튜버 진용진의 기획 웹예능 '머니게임'에 참가했다.

현재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폭로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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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니갸르 이루리
왼쪽부터 파이 육지담

[뉴스엔 서지현 기자]

웹예능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폭로전에 악플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월 26일 '머니게임' 참가자 니갸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부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100개 이상 받으며 정신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적었다.

이날 니갸르가 공개한 DM에는 "너희 나라로 XX" "한국에서 혜택 받아먹지 말고 XX" 등 악플러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니갸르는 "이제 그만 저를 냅두라"며 "나도 내 생활이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앞서 니갸르는 지난 5월 15일 종영한 유튜버 진용진의 기획 웹예능 '머니게임'에 참가했다. '머니게임'이란, 8명의 참가자가 14일간 극한의 공간에서 생존하는 서바이벌 포맷이다. 생존에 필요한 물품은 시중 물가 100배 이상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비용은 최종 우승자가 받게될 상금에서 차감되는 방식. 당시 최종 우승은 니갸르와 이루리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그러나 '머니게임' 종영 이후 니갸르와 이루리가 앞서 중도 퇴소한 파이, 육지담과 상금을 N분의 1로 나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니갸르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상금 N분의 1을 원하지 않았으나 '배신자'라는 낙인이 두려워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주도자로 언급된 육지담이 이를 반박했고, 공동 우승자 이루리, 파이 등이 추가로 입장을 밝히며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벌이는 폭로전이 악플러들에겐 그야말로 좋은 먹잇감이 됐다는 점이다. 이들의 N분의 1 행각은 '머니게임'의 기획의도를 해치며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긴 충분하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의 행동은 '머니게임'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이들을 향한 비판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이다.

'머니게임' 방송 당시에도 육지담이 참가자 가오가이, 논리왕전기와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태도 논란을 빚었다. 당시 수많은 이들이 육지담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육지담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일부 악플러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육지담은 "제가 정말 죽으면 그때는 끝내실 거냐"고 호소했다. 또한 니갸르 역시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 입원까지 하게 됐다.

현재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폭로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머니게임'은 방송 전부터 인기 BJ와 셀럽들의 참가는 물론,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더해 '머니게임' 종영 이후 일부 참가자들을 통해 폭로된 불공정성, 상금 N분의 1, 태도 논란, 녹취록 등 온갖 자극적인 후일담이 쏟아져 나오니 대중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일각에선 이들의 폭로를 '폭탄 돌리기'라고 꼬집는다. 자신을 향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도마 위에 올리는 행각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물론 참가자들 입장에선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과도한 비난과 억측을 해소하고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제3자인 악플러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참가자들은 이미 공개할 수 있는 패를 모두 내밀었다. 이에 따라 악플러들 감당도 온전히 참가자들의 몫이 돼버렸다. 이젠 '머니게임' 제작진이 나서야 할 타이밍이다. 프로그램이 종영했을지라도, 참가자들을 위한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한 지점이다. (사진=니갸르·이루리·육지담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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