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업 지표 개선에 상승.."한국은 종목 장세 지속"

구단비 기자 2021. 5. 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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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간 실업지표의 개선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당분간 개별 종목들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낮은 일부 비대면 관련주가 부진했던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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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코스피가 전 거래일(3168.43)보다 2.92포인트(0.09%) 내린 3165.51에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6.06)보다 8.02포인트(0.83%) 오른 974.08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9원)보다 1.2원 오른 1118.1원에 거래를 마쳤다./사진=뉴시스

뉴욕증시가 주간 실업지표의 개선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당분간 개별 종목들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만3736.28로 마감했다.

이날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3만8000명 줄어든 40만6000명(계절 조정치)으로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000명 이후 가장 낮다. 고용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행보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 리서치 대표는 CNBC를 통해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행보를 계속 기다리면서 주식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라며"낮은 변동성과 적은 거래량은 연휴를 앞둔 주간에 흔히 나타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 정상화는 금융과 소비재, 산업재 및 경기 민감주의 강세를 이끌고는 있지만 팬데믹 수혜 업종의 경우 정상화 이후 실적 개선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미 증시도 이러한 경향이 뚜렷한 상태에서 향후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자는 심리 때문에 일부 경기 민감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낮은 일부 비대면 관련주가 부진했던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과 비슷하게 한국 증시의 관망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강보함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 민감주들의 주가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이어 "전거래일 MSCI 리밸런싱이 종료된 만큼 5월 중 공격적인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매매 방향성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발표를 앞둔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순매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미국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시장 뉴스 플로우로 다시 떠올랐다는 점은 국내 소재, 산업재 업종들의 센티멘트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미국 GM이 전세계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는 점도 국내 증시 순환매 장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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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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