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영국 비자 신청 두 달간 3만 4천여 건 몰려

김용철 기자 2021. 5. 2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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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홍콩보안법을 비판하면서 홍콩인들에게 문을 활짝 연 지 두 달 만에 비자 신청이 3만4천여건 몰렸습니다.

영국은 올해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27일 홍콩인 비자 신청이 3만 4천건이 넘는다는 내무부 통계가 나온 뒤 "기쁘다"면서 "영국은 항상 옳은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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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홍콩보안법을 비판하면서 홍콩인들에게 문을 활짝 연 지 두 달 만에 비자 신청이 3만4천여건 몰렸습니다.

영국은 올해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BNO 대상자가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도록 한 뒤 시민권 신청을 허용합니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27일 홍콩인 비자 신청이 3만 4천건이 넘는다는 내무부 통계가 나온 뒤 "기쁘다"면서 "영국은 항상 옳은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중국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하며 홍콩과 신장지구 문제에 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이민 문제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대학의 '이민관측소'에 따르면 이는 올해 1분기 유럽연합(5천354건) 국적자들의 신청보다 훨씬 많은 규모라고 로이터통신과 더타임스 등이 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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