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작고 찢어진 앤드루 양..인종차별 논란 시사만평 눈 크기 수정

김아영 기자 2021. 5. 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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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뉴욕 데일리뉴스가 지난 25일자에 올린 만평을 둘러싸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평에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눈이 감긴 것처럼 과장되게 묘사되었고, 이런 앤드루 양을 보면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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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뉴욕 데일리뉴스 만평

미국 뉴욕시장에 도전하는 아시아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외모를 비하한 듯한 시사만평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N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뉴욕 데일리뉴스가 지난 25일자에 올린 만평을 둘러싸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평에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눈이 감긴 것처럼 과장되게 묘사되었고, 이런 앤드루 양을 보면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앤드루 양이 아시아계 외모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관광객 취급을 받는 상황이 담긴 것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앤드루 양은 성명을 내고 "나를 향해 '진짜 뉴욕 주민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미국 사회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이 이후 지면에 실린 만평에서 앤드루 양의 눈을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수정했지만 비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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