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의삶과철학]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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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방송을 틀어 보면 트로트 노래가 참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철학자의 명언 역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일 것이다.
소크라테스 스스로가 "나의 말과 델피 신전에 있는 글귀"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말로 생각하고 있었고, 소크라테스의 언행이 실린 플라톤의 대화편 여기저기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단지 무지를 깨닫고 앎을 많이 쌓으라는 정도의 의미라면 크게 대단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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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철학자일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철학자의 명언 역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일 것이다. 실제로 ‘테스 형’에서도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소크라테스가 처음 한 말은 아니다. 그것은 당시 아테네의 델피 신전에 새겨진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소크라테스 스스로가 “나의 말과 델피 신전에 있는 글귀”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말로 생각하고 있었고, 소크라테스의 언행이 실린 플라톤의 대화편 여기저기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단지 무지를 깨닫고 앎을 많이 쌓으라는 정도의 의미라면 크게 대단한 것이 없다. 앎, 즉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은 많으니까. 그것보다는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진정으로 아는 것인지 근본적으로 고민해 보라는 의미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당시 군사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알키비아데스에게 했는데, 전쟁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에 대한 앎이 아니라, 정의로운 전쟁과 정의롭지 않은 전쟁을 분별하는 앎이라는 것이다. 그래야 많은 사람에게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훈 강원대 교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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