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한 20대 남성, 끔찍했던 9시간..소변테러·고문에 성폭행까지

최서영 기자 2021. 5.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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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20대 남성을 납치해 감금한 뒤 9시간 동안 성행위를 강요하며 고문한 일당이 징역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은 2015년 11월 영국 머지사이드주 부틀 지역에서 20대 남성을 납치해 약 10시간 동안 고문을 저지른 일당 4명 중 한 명인 카밀 레시아크가 징역 18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3명 중 한 명인 다니엘 미시올렉은 납치와 강간, 폭행, 강도, 불법감금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돼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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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포함 남녀 4명 범행..1명은 무기 징역형 선고
© News1 DB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영국에서 20대 남성을 납치해 감금한 뒤 9시간 동안 성행위를 강요하며 고문한 일당이 징역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은 2015년 11월 영국 머지사이드주 부틀 지역에서 20대 남성을 납치해 약 10시간 동안 고문을 저지른 일당 4명 중 한 명인 카밀 레시아크가 징역 18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3명은 이미 201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3명 중 한 명인 다니엘 미시올렉은 납치와 강간, 폭행, 강도, 불법감금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돼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약혼녀인 아워나 바스작은 피해자를 학대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일당 중 가장 어린 10대였던 다그마라는 15개월 동안 소년원에 수감됐다.

이들 4명은 2015년 11월 피해자를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폭행하고 차에 태워 납치했다.

이후 피해자의 옷을 모두 벗긴 후 성행위를 강요했으며 고문을 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에 소변까지 본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두 명은 고문과 성폭력을 가했고 다른 한 명은 그 모습을 90분간 촬영했다.

제이미 딘 경사는 "사건이 완전히 매듭지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1심 재판부터 수년간 보여준 용기는 4명의 죄인 모두를 재판장에 세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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