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결승골 도움' 킬, 승강 PO 1차전 승리..'승격 임박'

정희돈 기자 2021. 5.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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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1차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킬은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20-2021 분데스리가 승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2부리그 3위 자격으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PO에 나선 킬은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30일 2차전 홈 경기에서 1부리그 승격의 축배를 들어 올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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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1차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킬은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20-2021 분데스리가 승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2부리그 3위 자격으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PO에 나선 킬은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30일 2차전 홈 경기에서 1부리그 승격의 축배를 들어 올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킬의 핵심 공격자원인 이재성은 풀타임 출전하면서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킬은 볼 점유율에서 43%-57%로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8개(유효슛 3개)-17개(유효슛 5개)로 밀렸지만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지몬 로렌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번 시즌 1부리그에서 16위로 밀린 쾰른과 2부리그 3위를 차지한 킬의 승강 PO 첫 대결에서 킬이 웃음을 지었습니다.

킬은 전반 31분쯤 실점했지만 주심의 반칙 선언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골키퍼 이오아니스 겔리오스가 쾰른의 요나스 헥터와 공중볼 다툼에서 볼을 떨어뜨렸고, 헥터가 재빨리 왼발로 차넣었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헥터의 골키퍼 반칙을 지적하며 골을 취소했고, 위기를 넘긴 킬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전 동안 쾰른의 공세를 잘 막아낸 킬은 마침내 후반 14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핀 포라스의 왼쪽 코너킥을 이재성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구석에서 몸싸움을 이겨내고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볼을 골대 정면으로 투입했고, 로렌츠가 골지역 정면에서 재차 헤딩으로 기어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7호 도움을 따낸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7골 7도움(포칼 2골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킬은 후반 33분 야니 세라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후반 34분 쾰른의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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