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기독교 지도자 1명 입국금지..미 제재에 맞대응

김도균 기자 2021. 5. 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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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인 조니 무어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인 무어는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이자 기업가로 전해졌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공공연히 사이비 종교 조직을 부추기고 거짓을 바탕으로 중국 인사에 일방적으로 제재했다"며 이날 발표한 제재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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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최근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관리 1명을 제재하자 중국도 미국 인사에 제재로 맞대응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인 조니 무어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무어와 그 가족의 중국 본토, 홍콩·마카오 입국이 금지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인 무어는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이자 기업가로 전해졌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공공연히 사이비 종교 조직을 부추기고 거짓을 바탕으로 중국 인사에 일방적으로 제재했다"며 이날 발표한 제재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 국무부의 종교자유 보고서에 대해 "사실을 왜곡했으며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의 종교 정책을 함부로 비방했으며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제재를 철회하고 종교 문제를 구실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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