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도루·호수비 '펄펄'..중계진도 감탄시킨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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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공격·수비·주루 모두에서 말 그대로 펄펄 날았습니다.
밀워키 원정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멋진 수비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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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공격·수비·주루 모두에서 말 그대로 펄펄 날았습니다. 연이은 멋진 플레이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밀워키 원정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멋진 수비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나바레스의 파울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그물망에 부딪히며 잡아내자, 관중은 쌍엄지를 치켜들었고, 중계진도 감탄했습니다.
[현지 중계 : (글러브를) 뒤집어서 끝냈습니다. 멋진 수비입니다!]
공격에서도 다각도로 돋보였습니다.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과감한 더블스틸을 성공했고, 상대 홈송구 실책을 틈타 3루로 내달린 뒤 후속타 때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7회에는 깨끗한 안타로 출루한 뒤 두 번째 득점을 했습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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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양현종은 최악의 투구로 2패째를 안았습니다.
제구가 흔들리며 4회 원아웃까지 홈런 2방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7실점했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투수 : 공이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들어갔고, 공에 힘이 없다 보니까 몰린 공이 많아서 집중타를 맞았던 거 같습니다.]
양현종에게 볼넷과 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가 바뀐 4회 시속 188km의 총알 타구로 석 점 홈런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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