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피치스'(Peaches), 외국 노래로 7년 만에 멜론 주간차트 1위 등극 [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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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니버설 뮤직 제공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Peaches)가 최신 멜론 주간 차트에서 외국곡으로는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멜론은 이달 17∼23일 집계한 주간 차트에서 ‘피치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전했다.

2014년 세계적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타이틀곡 ‘렛 잇 고’(Let it go) 이후 7년 만의 외국곡 1위 기록이다.

지난해 7월 멜론이 차트를 개편한 후 외국곡이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피치스’는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멜론 ‘24히츠’(24hits)에서 지난 17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기도 했었다. 이는 가요 선호도가 높은 국내 음원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적이다.

‘피치스’는 비버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6집 ‘저스티스’(Justice) 타이틀곡이다.

‘피치스’는 대중적이며 감미로운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로 국내 음악팬들의 취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틱톡 챌린지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저스티스’는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비버가 아내 헤일리 비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가족적인 면모를 보여준 앨범이다.

‘피치’는 현재는 일간 차트와 ‘24히츠’ 차트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걸그룹 음원들도 차트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살짝 설렜어’·‘돌핀’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마이걸은 이달 10일 발매한 신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를 주간 3위에 올려놓으며 음원 강자 반열에 올랐다.

걸그룹 라붐 2016년 곡 ‘상상더하기’는 주간 9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중이다. 이 곡은 MBC ‘놀면 뭐하니’의 남성 보컬그룹 프로젝트 ‘MSG워너비’가 커버해 재조명됐다.

신예 걸그룹 에스파(aespa)는 17일 발매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발매 첫 주에 주간 차트 10위에 진입시켰고, 지난달 30일 공개된 있지(ITZY)의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도 12위ㅍ를 차지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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