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달초 모친상.."안 알리고 장례, 고향 없어진 기분"

장진리 기자 2021. 5. 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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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의 모친상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이달 초 모친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이달 초 모친상을 겪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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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출처| '찐경규'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이경규의 모친상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이달 초 모친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이달 초 모친상을 겪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이날 공개된 '찐경규'는 이경규가 발인을 마친 다음날 녹화한 것이다.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내용을 취소하고 '규라인'이라 불리며 평소 이경규와 가깝게 지내던 윤형빈, 이윤석이 속내를 터놓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윤석, 윤형빈은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다. 이경규는 "너희 둘만 부르려고 했다. 너희가 심부름 시키기도 좋고, 스케줄도 한가하지 않느냐"고 일부러 짓궂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경규는 모친상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7년 전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봤는데 (부고) 기사가 나니 조문객이 너무 많이 왔다"며 "미안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조용히 치르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고향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어머니는 일의 동기였다. 어머니가 연세가 들어도 내가 TV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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