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원 8명, 코로나19 상황에 제주도 연수 '물의'

유의주 2021. 5.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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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공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8명은 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전날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시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연수를 가는 데 대해 의원들이 고심했지만, 지난해부터 모든 연수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더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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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주=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공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8명은 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전날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연수비용은 항공료와 숙박비를 포함해 1천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부패 방지 및 청렴 교육과 슬기로운 의원 생활 등 특강, 한라수목원, 동문시장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연수를 가는 데 대해 의원들이 고심했지만, 지난해부터 모든 연수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더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수목원과 전통시장 등 견학으로 이뤄진 연수가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누가 생각하겠느냐"며 "연수에 참여한 시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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