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책 찢고 변기에 옷 넣고..2년 넘는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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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내과 전공의인 A 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동기 전공의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술대회 대리출석 등 부적절한 관행을 지적하자 괴롭힘이 시작됐고, 자신의 책을 찢거나 외투가 변기에 버려지는 일까지 당했다고 A 씨는 전했습니다.
A 씨를 폭행한 동료는 "민사 소송 등으로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다"며 A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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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병원 의사가 2년째 동료 의사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며 SBS에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3년 차 내과 전공의인 A 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동기 전공의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술대회 대리출석 등 부적절한 관행을 지적하자 괴롭힘이 시작됐고, 자신의 책을 찢거나 외투가 변기에 버려지는 일까지 당했다고 A 씨는 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당시 동료 의사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트집 잡아 행패를 부렸고, 다른 의사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까지 당했다고 A 씨는 털어놨습니다.
서울고용노동청 등에 진정을 넣었지만, 권고성 행정지도문만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결국, A 씨는 공항장애까지 겪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동료 사이 개인적인 다툼으로, 상사에게 당하는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A 씨를 피해자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를 폭행한 동료는 "민사 소송 등으로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다"며 A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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