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가 백신 접종 강요"..육군 "개인 의사 존중 · 불이익 없을 것"

김학휘 기자 2021. 5.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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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백신 접종 희망 인원 조사 과정에서 접종 희망률이 낮게 나오자 부대 간부가 "다른 중대는 접종 희망 비율이 80% 이상인데 우리 중대는 40%도 안 된다"며 병사들을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용을 제보한 A병사는 "백신을 안 맞으면 훈련, 취침 등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며 간부가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은 병사는 포상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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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육군 부대에서 군 간부가 병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백신 접종 희망 인원 조사 과정에서 접종 희망률이 낮게 나오자 부대 간부가 "다른 중대는 접종 희망 비율이 80% 이상인데 우리 중대는 40%도 안 된다"며 병사들을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용을 제보한 A병사는 "백신을 안 맞으면 훈련, 취침 등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며 간부가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은 병사는 포상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병사는 "백신 접종이 두렵다"며 "더 나은 백신이 나오면 맞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주장에 해당 부대는 '백신 접종은 장병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예방 접종 안내문과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전파했다며 "모든 장병에게 다시 한 번 개인 희망에 따른 접종임을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병영 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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