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원 과반 "진정한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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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난해 대선의 진정한 승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를 가로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공화당원 가운데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토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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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난해 대선의 진정한 승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를 가로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미국의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와 함께 미국 내 성인 2천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진정한 대통령이 누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공화당원 가운데 53%는 '트럼프'를 꼽았습니다.
반면 민주당원들 가운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비율이 3%에 그쳤고, 전체 응답자 가운데서는 25%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원들 가운데 56%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대선이 '불법 투표 또는 선거 조작의 결과물'이라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우편투표 등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개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공화당원 가운데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토인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원 가운데서는 10%,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30%만이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도둑맞았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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