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방미길..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할 듯
박은경 기자 2021. 5. 26. 11:24
[경향신문]
박지원 국정원장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미길에 올랐다. 구체적인 동선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과 워싱턴DC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나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파트인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비롯한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판단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 12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 회의에 참석했던 미국의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DNI)이 지난 12~14일 방한했을 당시에도 면담을 가졌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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