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팔레스타인 채널' 예루살렘 영사관 복원

고정현 기자 2021. 5. 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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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예루살렘에 영사관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폐쇄한 예루살렘 주재 미국 영사관의 재개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영사관 기능을 흡수한 것인데,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수도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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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팔레스타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예루살렘에 영사관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격으로 무너진 가자지구를 재건하기 위해 재정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재차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두 국가 해법'이) 유대인과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이스라엘 미래를 진정으로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7천500만 달러, 우리 돈 842억 원 규모의 원조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폐쇄한 예루살렘 주재 미국 영사관의 재개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영사관 기능을 흡수한 것인데,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수도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한 바 있습니다.

무장 정파 하마스 대신 국제사회 지지를 받는 아바스 수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무력충돌은 지난 21일, 11일 만에 조건 없는 휴전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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