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연 이자 10% 준다더니..납입 한도 고작 월 10만 원?
[뉴스투데이]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연 4%에서 많게는 10% 금리를 준다는 적금까지.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가 0%대까지 떨어졌는데도 요즘 저축은행의 이런 고금리 적금 광고가 자주 보이는데요. 믿고 가입해도 될까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84조 9천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픈뱅킹이 저축은행에도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적금을 내세워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고금리 상품을 뜯어 보면 한도와 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적금의 월 납입 금액 한도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인데요.
연 10% 금리라고 해도 한 달에 10만 원씩 넣으면 1년 이자는 세후 5만 원 정도입니다.
한도 말고도 제휴 신용카드 발급이나 오픈 뱅킹 사용, 마케팅 동의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상당수 고금리 상품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납입 한도와 조건을 제대로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 앵커 ▶
이른바 '포터 지수'라고 들어 보셨나요?
경기가 안 좋을수록 1톤 트럭의 대표 모델인 '포터'가 잘 팔린다고 해서,
포터의 판매량이 '경기 불황의 지표'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포터와 봉고 등 상용차는 5만 6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포터는 지난 3월에만 1만 대 넘게 팔려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는데요.
하지만 주로 '생계형 트럭'으로 쓰이는 포터의 인기,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자영업을 접고 푸드트럭 등 생계형 창업에 나선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불황의 증거, 이뿐만이 아닌데요.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협회에 등록된 설계사는 30만 명으로 1년 새 6%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비교적 입사 문턱이 낮고 기본적인 수익이 보장되다 보니까 실직자나 사업을 접은 자영업자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원격 수업으로 급식을 먹지 못하는 서울 학생 56만 명에게 '희망 급식 바우처'가 지급됐는데요.
일부 학부모가 인기 식품을 싹쓸이해 학생들은 바우처로 음식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도 도입 취지는 좋지만 바우처 구매 품목이 한정돼 논란이 있었죠.
영양을 고려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김밥은 되는데, 삼각 김밥은 안 되고, 흰 우유는 되는데, 바나나 우유는 제외되는 식으로 구매 품목의 기준이 모호해 불만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이럴거면 바우처를 왜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게 했느냐, 차라리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면 됐을 텐데, 정부가 선심 쓰듯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학원가 주변 편의점에서는 일부 학부모가 도시락, 달걀 등 인기 제품을 바우처로 몇 만 원어치씩 사재기해, 품절 사태가 빚어지면서 정작 학생들은 음식을 사먹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쿠팡과 네이버, SSG닷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무료 반품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악성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반품비가 무료라서 부담 없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2주간 신세계 백화점몰에서 무료 반품 행사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무료 반품은 편의점과 백화점, 생활용품점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제도를 악용하는 악성 소비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일명 '쿠팡 거지'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에서 가전을 구입해 한 달 간 쓰고 반품 후 다른 새 제품을 구매하는 식의 얌체 행동을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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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89373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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