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원 반드시 설립"..국비 확보 안간힘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현 정부 임기 내에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울산공공의료원과 탄소중립융합원 등 울산시가 반드시 추진하려는 공공분야 사업 예산을 따내기 위해 정치권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중인 울산공공의료원.
울산시는 의료원 건립에 드는 2천억 원의 예산 중 25억 원을 국비로 편성했습니다.
저탄소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탄소중립융합원은 전체 예산 천 5백억 원 모두 국비로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우선, 내년 예산으로 85억 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고층화재 대응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72억 원.
부유식 해상풍력 복합단지 조성에 25억 원 등 23개 신규 사업에 국비 7백여억 원을 확보한다는 게 울산시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같은 현안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안승대/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계속해 온 사업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신규로 중요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은 3조 3천억 원.
울산의 미래 핵심 교통망인 트램 도시철도와 동남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육성 등도 포함됐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울산시와 협력해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서범수/울산 국회의원협의회 간사 : “(김기현 원내대표 등) 여러 장점을 활용해서 울산이 추구하는 공공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 심사가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 중앙부처 면담과 정치권 공략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김용삼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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