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만난 네타냐후 "하마스 도발시 응징..핵합의 복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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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자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나 "하마스가 평온을 깨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우리는 아주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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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자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이란 핵 합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동 순방에 나선 블링컨 장관을 면담한 네타냐후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와 안보, 번영 등 양국의 공통 목표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무력 충돌 중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옹호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아이언 돔 미사일 개발 및 구매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나 "하마스가 평온을 깨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우리는 아주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또 "이란 핵합의는 국제적으로 합법적인 울타리 안에서 이란의 핵무장의 길을 열었다고 믿는다"며 미국이 2015년에 체결된 이란 핵 합의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하마스를 이롭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동예루살렘 성지 내 팔레스타인 주민의 종교활동 제한과 정착촌을 건설을 둘러싼 갈등 속에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치열하게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는 253명의 사망자와 1천90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외국인 3명을 포함해 13명이 죽고 357명이 다쳤습니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지난 20일 이집트 등이 제안한 무조건 휴전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윤지윤 기자 (yjy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8915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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