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유서' 말했다 꼰대로 몰린 정세균.."극복하자는 의미"

백지수 기자 2021. 5. 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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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정당 내 '장유유서 문화'를 언급한 것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반박으로 논란이 되자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정 전 총리는 25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젊은 후보가 정당 대표로 주목 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긍정적이며, 정당 내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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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정당 내 '장유유서 문화'를 언급한 것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반박으로 논란이 되자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정 전 총리는 25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젊은 후보가 정당 대표로 주목 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긍정적이며, 정당 내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자신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했던 문제의 발언 부분 대화록 사진을 첨부했다.

정 전 총리는 당시 30대인 이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가 된다고 해도 경륜이 부족해 '대선'이라는 빅이벤트를 제대로 조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며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저는 그런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지만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다. 시험 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 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번에 바른미래당 대표선거에 나가서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제가 유도해 냈는데 이번에는 장유유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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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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