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팍팍해진 10대.."40%는 스마트폰 과의존"

정다은 기자 2021. 5. 25.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어진 지난 한해, 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도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스마트폰 이용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늘고 외출이 줄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어진 지난 한해, 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도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스마트폰 이용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이 한창입니다.

스마트폰 이용에 대해 물어보자,

[나 스마트폰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손들어보세요)]

대부분이 손을 번쩍 듭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스로 스마트폰 이용을 조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중학생이 39.6%로 가장 취약했고,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 뒤를 이었는데,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보다 5%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늘고 외출이 줄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정준호/고등학생 : 제시간에 (수업) 시청 끝나고 다른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유튜브 영상 시청하면서 관련 영상이 뜨는 바람에 다른 영상으로 보든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려면 가족과 대화를 늘리고, 스마트폰을 대체할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박세라/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 가장 좋은 건 대안 활동을 많이 찾아보는 건데요. 집에서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하는… 활동적인 것들이 필요해요.]

또 절반 가까운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학교생활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고, 학업 스트레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유미라)

정다은 기자d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