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통로 두고 몰래 영업..유흥업소서 '영국 변이'

김덕현 기자 2021. 5.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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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구 유흥업소 사례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179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게다가 전파력이 50% 정도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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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구 유흥업소 사례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흥주점 한쪽 구석에 쇠문이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숨겨진 또 다른 공간에서 술을 마시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여기 문 하나 더 있습니다.]

숨어 있던 사람들은 옆 건물과 연결된 지하 비밀통로에서 적발됐습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여서 유흥주점은 문을 열 수 없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불법 영업하다 손님 등 18명이 적발된 것입니다.

최근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179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게다가 전파력이 50% 정도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몇 명이 변이에 감염됐는지는 확인 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영국형 변이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영국 변이를 포함해 주요 변이 감염자는 3천128명으로 늘었는데, 경기도 889명, 울산 721명, 경남 246명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입니다.

1,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에도 확진 판정받는 '돌파감염'도 4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돌파감염은 극히 드물고, 확진돼도 경증이거나 무증상이라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원형희)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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