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프 경찰' 또 있었다..경찰, 수사 의뢰 및 징계 요구

이대욱 기자 2021. 5. 25.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고위 간부들과 한 사업가 사이의 부적절한 골프 접대 의혹을 고발한 SBS 보도 이후 또 다른 총경급 고위 간부도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SBS는 지난달 이 모 치안감과 강 모 총경, 그리고 정 모 경정 등 간부 3명이 사업가 손 모 씨에게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는데, '가수 정준영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박 모 총경이 손 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고위 간부들과 한 사업가 사이의 부적절한 골프 접대 의혹을 고발한 SBS 보도 이후 또 다른 총경급 고위 간부도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SBS는 지난달 이 모 치안감과 강 모 총경, 그리고 정 모 경정 등 간부 3명이 사업가 손 모 씨에게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는데, '가수 정준영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박 모 총경이 손 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4명 가운데 정 경정과 강 총경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경찰 지휘부인 이 모 치안감과 박 총경, 수사 의뢰 예정인 정 경정에 대해선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내 30명밖에 없는 핵심 지휘부인 이 치안감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수사 의뢰된 경찰 간부들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하면 추가적인 유착관계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