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수정된 졸업사진, 美 학생들의 '이유 있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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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졸업앨범에 실릴 사진을 수정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가 복장 규정 위반을 이유로 여학생 80여 명의 사진을 수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우리는 사진을 수정할 권리가 있다"라며 "문제 소지가 있는 사진을 졸업앨범에서 빼는 대신 수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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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졸업앨범에 실릴 사진을 수정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가 복장 규정 위반을 이유로 여학생 80여 명의 사진을 수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은 주로 옷감을 늘리거나 덧대어 가슴과 어깨 부분을 가리는 방식으로 수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미리 알리거나 동의를 얻는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수정된 사진의 품질 자체가 현저히 떨어지는 점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졸업앨범 가격은 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만 2천 원입니다.
또한 해당 고등학교에 딸이 재학 중이라는 바틀렛 씨는 "이것은 여자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자신의 몸을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생각한다"며 "끔찍한 메시지"라고 평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우리는 사진을 수정할 권리가 있다"라며 "문제 소지가 있는 사진을 졸업앨범에서 빼는 대신 수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장 규정 지침이 학생 행동 수칙에 명시되어 있고, 그 규정은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 역시 "1800년대인 줄", "마음대로 수정할 거면 포토샵 전문가를 쓰지 그랬냐", "이런 거 말고 학교 폭력 문제나 더 신경 써라"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ews4JAX'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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