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교사 화장실 불법 촬영 "책임 통감"

송인호 기자 2021. 5.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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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학부모님께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근 서울 관내 고등학교 교사인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2대를 설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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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학부모님께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과 회복 교육 등 적극적 지원조치를 마련하고 가해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 두 번 다시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근 서울 관내 고등학교 교사인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2대를 설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다른 교직원이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했고, 이 교사의 추가 범죄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A 교사의 첫 발령지인 이전 학교에서도 학교 내 화장실을 긴급 점검한 결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 역시 경찰이 현재 수사 중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의 직위를 해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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