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기자 미얀마 공항서 출국하려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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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1명이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구금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곤에 본사를 둔 민영매체 '프런티어 미얀마'의 편집주간인 대니 펜스터가 24일 오전 말레이시아행 여객기에 타려고 했지만 공항에서 체포됐고 양곤의 인세인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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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1명이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구금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곤에 본사를 둔 민영매체 '프런티어 미얀마'의 편집주간인 대니 펜스터가 24일 오전 말레이시아행 여객기에 타려고 했지만 공항에서 체포됐고 양곤의 인세인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프런티어 미얀마는 성명을 통해 "펜스터가 구금된 이유와 24일 오전부터 연락이 안 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그의 안녕이 우려된다"라며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도 "외국 언론인에 대한 이동의 자유를 불법으로 제한한 행위는 미얀마의 언론 자유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펜스터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올해 2월1일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뒤 반군부 시위를 억누르기 위해 외국인을 포함해 반군부 성향의 언론인 70여 명을 구금하고 일부 언론사의 사업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의 집계에 따르면 군부는 현재 언론인 48명을 구금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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