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한미정상회담 반응 전례 보니..시점 · 방식 다양"

김아영 기자 2021. 5.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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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간 한미 정상회담 관련 반응을 보인 시점이나 방식은 굉장히 다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각종 보도 매체 등에서 관련 보도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차례 한미정상회담이 있었고, 그때마다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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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간 한미 정상회담 관련 반응을 보인 시점이나 방식은 굉장히 다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각종 보도 매체 등에서 관련 보도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차례 한미정상회담이 있었고, 그때마다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2017년처럼 남북 관계가 긴장 상황에 있을 때에는 정상회담을 전후해 특정 합의에 대한 입장이라기 보다는 정상회담 자체가 외세 공조라는 식의 비난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2018년 남북 협력 및 진전의 시기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9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한 부분을 비난하는 기사가 노동신문에 실렸다면서 보도 시점은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약 2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직후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했고,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공은 북한으로 넘어가 있다고 발언한 상황이어서, 북한이 언제쯤 어떤 형식으로 관련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어제(24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북한이 모종의 판단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이 호응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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