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태리→김성은 아들 태하, 계단식 성장이 주는 재미( 너는내운명) [TV와치]

김노을 2021. 5.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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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부부 자녀들이 한 계단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태하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동상이몽2'에 첫 합류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쭉 이들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두 아이 외에도 박시은 진태현 부부 딸 다비다, 강경준 장신영 부부 아들 정안, 이윤지 정한울 부부 딸 라니 등 '동상이몽2' 감동 주역들은 한 손에 꼽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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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부부 자녀들이 한 계단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5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제주도에 있는 정조국을 만나러 떠난 김성은과 세 자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은은 나이대가 다 다른 세 아이 짐을 챙기고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분투했다. 그런 김성은 곁에서 일손을 도운 이는 다름 아닌 첫째 아들 태하였다.

태하는 흡사 전쟁통을 방불케 하는 차 안에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김성은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동생들은 엄마 손길을 필요로 했고, 결국 태하도 지친 내색을 보였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소변이 급한 둘째 윤하가 공항 주차장에서 볼일을 마치고 등장하자 맏이다운 듬직함으로 동생 컨디션을 거듭 살피는 등 짜증 한 번 내지 않아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태하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동상이몽2'에 첫 합류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쭉 이들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아직 어리지만 정조국이 집을 비우는 긴 시간 동안 온전히 어린 아이로 사는 순간은 손에 꼽을 정도. 이에 2개월 만에 상봉한 부부의 절절한 눈물보다 태하가 무던히 뱉은 "수고했어" 한 마디가 더 큰 울림을 준다는 반응이다. 회차를 거듭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태하의 모습은 부모 입장인 시청자들에게 시사점을 남긴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첫째 딸 태리도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 중이다. 처음엔 아빠 판박이 외모로 '큰 태리', '작은 태리' 캐릭터인 줄로만 알았는데 엄마 힘들까봐 떼 한 번 쓰지 않는 특유의 차분함이 눈길을 끈다.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부부가 눈물을 흘리자 당황한 태리는 오열하면서도 이지혜를 꼭 끌어안았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본능적으로 가족을 위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의 순수함이 주는 감동적 순간이었다.

두 아이 외에도 박시은 진태현 부부 딸 다비다, 강경준 장신영 부부 아들 정안, 이윤지 정한울 부부 딸 라니 등 '동상이몽2' 감동 주역들은 한 손에 꼽기 어렵다. 방송 자체가 부부 사이 일어나는 일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내고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지만 가족이라는 큰 그림을 놓지 않은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 방송에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부부와 자녀들이 느끼는 온도차나 감정, 고민, 다양한 상황들이 포착된다. 이들 삶도 여느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감동받는 것이다.

오직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그 어떤 육아 예능보다 잘 담아낸 '동상이몽2'. 과장 없이 전해진 아이들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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