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어제 신규확진 516명..사흘 연속 500명대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제 하루 국내에서 5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원주, 춘천 등 곳곳에선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주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등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인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16명으로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97명으로 거의 600명 가까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 수치가 500명 이하로 줄어들면 현행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불편하면서도 500명 이하일 경우 해제해도 안전할지 이건 또 걱정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500명 이하라는 건 어떤 기준이 있는 건가요?
<질문 2> 어제부터 또 다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3주 더 연장이 됐는데요. 거리두기로 인해 확산세는 잘 관리가 되고 있지만,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은 현재 어느 정도 진행 중인가요?
<질문 2-1> 국민들의 피로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해서 연장되다 보니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쪼개서 앉는 등 잘 안 지켜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일이 공무원들이 단속하기에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 3> 현재 대구의 상황이 심각한데요.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한창 유행하던 지난해 3월 말 이후 최다 수준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19일 6명으로 시작된 확진자가 일주일도 안 됐는데, 150명이 넘었습니다. 현재 대구 상황은 어떤가요?
<질문 3-1> 대구시가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자체 검사권을 중대본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변이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이 총괄하고 있는데, 시가 자체 검사권을 요구했다는 건 신속성 때문이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질문 3-2> 확진자의 대부분이 20~30대로 활동량이 많다보니 빠른 검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신속항원 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같은 것을 이용해 보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3>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때문에 기존 코로나19 환자와 분리해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매일 환자가 수십명씩 늘어난다면 치료시설이나 병상이 부족하진 않을까요? 현재 치료시설이나 병상가동률은 어떤가요?
<질문 4> 세종시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도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1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 교사가 감염된 이후 원생과 직원, 학부모 등 20명이 줄줄이 감염이 됐다고 합니다.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인근 지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등교를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이 집단감염은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질문 4-1> 곧 어린이집 교사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1차 접종을 앞두고 이렇게 집단감염이 터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래서 더욱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거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최근 치명률 크게 감소했는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때문이라는 사실이 실제로 접종 분석 결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던 건가요?
<질문 5-1> 이제 모레부터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재개가 되는데요. 내달까지 1천300만명이 접종을 마치려면 하루에 평균 25만명씩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사전 예약률이 아직 좀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완료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센티브가 접종률에 도움이 될까요?
<질문 5-2>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도 많이들 하시는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0.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백신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고령층일수록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낮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6> 다음 주 월요일에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처음 들어오게 되는데요. 백신이 도착하게 되면 언제부터 누가 맞게 되는 건가요?
<질문 6-1> 방역당국은 애초 6월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을 군부대 30세 미만에 접종할 계획이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지원이 결정함에 따라 군 장병이 맞으려고 했던 모더나를 누가 맞을 것인지, 이 부분도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교수님은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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