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신비로운 '사하라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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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서쪽에는 계속 쳐다보면 마치 최면에 걸릴듯한 미스터리한 지형 구조가 있다.
동그란 지형 때문에 '사하라의 눈'으로도 불리는 이곳의 정식명칭은 리차트 구조(Richat structure)다.
페스케는 "리차트 구조는 지름이 50㎞나 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다"면서 "우리는 맨눈으로 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이 리차트 구조는 사하라 사막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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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서쪽에는 계속 쳐다보면 마치 최면에 걸릴듯한 미스터리한 지형 구조가 있다. 동그란 지형 때문에 ‘사하라의 눈’으로도 불리는 이곳의 정식명칭은 리차트 구조(Richat structure)다. 지름이 50㎞에 달할 만큼 커다란 리차트 구조는 우주에서나 전체 모습이 확인 가능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유럽우주국(ESA) 소속 프랑스 엔지니어 토마스 페스케(43)가 리차트 구조를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ISS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전체적인 리차트 구조의 특이한 모습이 한 눈에 드러난다. 페스케는 "리차트 구조는 지름이 50㎞나 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다"면서 "우리는 맨눈으로 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이 리차트 구조는 사하라 사막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다만 여전히 이 거대한 원형 지형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여전히 아리송하다. 과거 학자들은 운석 충돌설을 제기했으나 중심부가 평평하다는 점, 또 화산 분화구설 역시 화산암이 발견되지 않아 학설로서의 힘을 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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