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으로 인파 10% 늘면 도쿄 확진자 3.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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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회를 강행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K에 따르면 다나카 다이스케 도쿄대 준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달 16일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경우의 확진자 변화를 최근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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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회를 강행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K에 따르면 다나카 다이스케 도쿄대 준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달 16일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경우의 확진자 변화를 최근 예측했습니다.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하고 하루 60만 명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대회 기간 선수단이나 관계자 등 일본에 입국하는 10만 5천여 명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끝낸 상태라고 가정하더라도 올림픽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만약 대회 기간에 사람들이 응원활동에 나서거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인파가 10% 늘어나는 경우 올해 9월 초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24명으로 올림픽을 취소할 경우 예상되는 확진자, 617명의 3.3배에 달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입국한 선수단이나 관계자가 직접 원인이 돼 증가하는 확진자 규모는 도쿄를 기준으로 하루 15명 정도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림픽의 영향으로 늘어나는 인파가 2%에 그치는 경우는 9월 초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올림픽을 취소할 때의 1.4배 수준인 858명이 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분석은 감염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제외하고 이뤄졌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 도쿄신문 등이 22∼23일 도쿄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60.2%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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