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보고 있나?" '동상2' 문재완, 채정안에 'CH'사 명품백 선물→이지혜 "화보야!" [Oh!쎈 종합]

김수형 2021. 5. 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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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채정안이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집을 방문, 특히 문재완이 채정완을 위해 DIY샤넬백을 깜짝 선물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지혜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이지혜 절친은 배우 채정안이었다. 22년 절친이라고. 문재완이 동갑내기 채정안을 맞이했고, 채정안은 친구사이처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급기야 문재완이 과일 깎는 것을 의심하며 “깎아봤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지혜가 집에 도착했다. 이지혜는 “언니 보여줄게 있다”며 99년도에 가수로 활동했던 추억의 모습을 공개했다.  애정안이 ‘무정’으로 활동했던 22년 전 모습이었다. 99년도면 스물셋 때 모습이라고.  

이지혜는 “시대 앞서간 테크노 요정이다”면서 “지금도 이상하지 않아, 메이크업도 예뻐”고 했다. 이와 달리, 이지혜의 과거 모습에는 “눈이 너무 날카로워보인다”고 하자,이지혜는 “쌍꺼플 (수술) 전”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친해졌던 계기를 떠올렸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나 당일날 밤에 만나서 노래주점 갔다고.  채정안은 “예약은 네가 했지? 항상 (지혜가) 방을 잡았다”면서 “연습을 노래주점에서 했다”고 하자, 이지혜는 “지금도 꿈이 노래주점가는 것,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간만에 테크노춤을 봉인해제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둘이 만나면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텐션이 오른다고. 이지혜는 “배우인데도 내숭이 없어, 쿨해서 더 멋진 의리파 언니”라며 채정안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지혜는 결정적인 사건에 대해 “어려울 때 천만원 빌려줬다, 내가 힘들 때 언니한테 어렵게 얘기를 했던 일”이라면서 “돈이 없어 집 보증금을 써야할 상황이었다”구 운을 뗐다. 채정안은 “하지만 지혜가 돈 빌려달라고 말을 안 했다, 근데 이미 모습이 말 안해도 퀭했다’고 했다. 

모두 절친 서장훈에게 왜 말을 안 했는지 묻자, 이지혜는 “2012~13년도”라 했고, 서장훈의 가정도 힘들었을 때라고 하자 서장훈은 “괜히 몇년도인지 물어봤다”며 민망해했다.  

5년전 문재완 첫 인상을 묻자, 채정안은 “계약서를 뭔가 꺼내야할 것 같았다, 신뢰감이 가는 회계사 느낌이 확 들었다”면서 “진짜 결혼할것 같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남자가 아니었다, 왜냐면  이번엔 찐이라 느껴, 외모를 보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연애와 결혼은 별개란 마인드, 난 사귀면 결혼과 연결된다”면서  “T.O가 나면 언제든 결혼할 생각, 결혼 안정감을 준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와달리 채정안은 일과 사랑이 별개인 독립적인 성향이라고.  채정안은 결혼에 대해 “그 당시만 해도 일찍 결정하기엔 중요한 이정표, 이지혜 인생에 들어온 문재완이면 난 너무 찬성이었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문재완은 이지혜를 잘 챙겨준 채정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CH사’ 명품가방을 선물, 알고보니 종이가방으로 만든 DIY백이였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직접 만들어준 문재완에게 고마움을 느낀 채정안은 즉석에서 “채널 보고있냐”고 유쾌하게 말하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모두 “채정안이 들으니까 또 패션이 된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이날 둘째 임신소식을 채정안에게 처음으로 알리며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이 있는 제주도로 떠나기로 했다.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김성은은 “안 가는게 맞지만 아빠가 보고싶어 갔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항 앞에 구단 버스가 있자 김성은은 “혹시 아빠 깜짝으로 집 간 거 아냐?”라며 걱정했다. 아이들은 “이게 뭐지? 우리 엇갈린거냐”며 궁금해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정조국의 숙소로 향했다. 걱정된 마음으로 남편 정조국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행히 정조국은 제주도에 있었다. 하지만 휴일이라 후배들과 구단에서 놀러나간 상황. 무작정 기다려야할 상황이 됐다. 

김성은은 “딱 만날 줄 알았는데 허부하다”면서 “그냥 우리 여기 서 있는거 사진찍어보내자”면서 제주도에 도착한 인증샷을 보냈다. 정조국은 사진을 보자마자 “제주도야?”라며 기뻐했고, 아이들도 “아빠 빨리 와라”며 보고싶은 마음에 울음이 터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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