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의 핵무기 감축협정 뉴스타트 이행에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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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이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기 미·소간 맺은 상호 핵무기 감축 조약인 '스타트'를 잇는 뉴스타트를 2010년 체결하고 상호 핵탄두및 대륙간 탄도미사일수를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2월에 뉴스타트 조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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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이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기 미·소간 맺은 상호 핵무기 감축 조약인 '스타트'를 잇는 뉴스타트를 2010년 체결하고 상호 핵탄두및 대륙간 탄도미사일수를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의 미사일 발사대와 폭격기 수가 양국 간에 합의된 한도를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발사대 56기와 중폭격기 41기가 미국 정부가 발표한 한도 대상 무기고에서 빠졌으며 이에 러시아는 이 무기들이 더 이상 핵무기를 운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하 미사일 격납고 4기도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따라서 이는 미국이 뉴스타트 조약상 합의된 한도를 101기 초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2월에 뉴스타트 조약을 연장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가 배치할 수 있는 전략 핵탄두, 미사일, 폭격기의 수를 제한하고 있다. 전 세계 무기 통제의 초석이다.
러시아 외무부의 이 같은 우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러시아는 전에도 이와 유사한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뉴스타트를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발사대와 중폭격기를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해 이 조약 밖에 배치하는 전환 절차는 지지한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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