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감염 2712명..도쿄, 6주 만에 300명대로 떨어져(종합)

신정원 2021. 5. 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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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는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300명대로 떨어졌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71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 10개 광역지역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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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72만2938명
사망 85명..누적 1만2420명
스가, 9개 지역 비상사태 이번주말 결정
[도쿄=AP/뉴시스]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5.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김혜경 기자 = 24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는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300명대로 떨어졌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712명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가 366명으로 가장 많고 도쿄도가 340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아이치현(280명), 가나가와현(219명), 오사카(216명) 등이 200명을 웃돌았다.

이어 후쿠오카현(195명), 오키나와(104명), 히로시마현(103명)이 1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이는 지난주 월요일보다 79명 줄어든 것으로, 전주 같은 요일 신규 확진자 수를 밑돈 것은 11일째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2만2938명이다.

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였던 전날 4명보다 줄어든 1300명이다.

하루 동안 사망자는 85명 늘어 총 1만2420명이 됐다.

이날 오사카에서 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홋카이도에선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쿠오카현(6명), 아이치현(4명), 미에현·교토부·나라현·오카야마현(각 2명), 와카야마현·사이타마현·야마구치현·구마모토현·가나가와현·군마현·이바라키현·시즈오카현·가고시마현(각 1명) 등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 10개 광역지역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현재 오키나와를 제외한 9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내달 20일까지로 다시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오키나와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자민당 이사회에서 "9개 지역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하면서 감염 상황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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