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슈터 조성민, 13시즌 선수생활 마감

조홍민 선임기자 2021. 5.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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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조성민(38·190㎝·사진)이 13시즌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LG는 24일 “한국 농구 슈터 계보를 이어온 조성민이 은퇴를 결정했다”며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은퇴식 등 앞으로 일정은 구단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주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조성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으며 2017년 LG로 트레이드됐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한국 남자농구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550경기 출전에 경기당 평균 9.8점, 2.2리바운드. 조성민은 “가족과 상의 끝에 후배들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신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응원해주신 팬들의 사랑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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