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정면승부" 성시경에, 서장훈x이수근 "방법無, 컴백 죽을 힘을 다해 늦춰" 폭소 ('무물보') [종합]

김수형 2021. 5.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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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성시경이 출연해 컴백 앨범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예능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1년 된 여사친과 썸녀 중 고민에 빠진 의뢰인이방문했다. 여사친이 썸녀를 소개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여사친이 썸녀와 자신 중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고 했다고.  서장훈은 예리하게 여사친과 사귄 적이 있는지 질문, 사연자는 학창시절 사귀었으나 이후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고 했다. 심지어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자 두 보살은 “도대체 왜 여사친이 뭘 선택하라는 거냐, 섭섭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우리 대답은 둘 다 선택하지말고 당분간 거리를 둬라”면서 조언, 서장훈은 “너 소방공무원 되고싶지? 공부는 하냐”면서 “코로나19시국에 돌아다니면서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공부 더 해라, 네가 지금 여자친구가 뭐가 필요하냐”며 뼈침을 날렸다.

또한 5명 정도 모여 만난단 말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정신 안 차려? 4인 이상 안 된다, 때가 어느 때인데”라면서 “몰려다니면 안 된다, 잘 지켜라”고 했고, 사연자는 집합금지 전에 모임이라 해명했다.  

서장훈은 시험이 언제인지 물었으나 사연자는 날짜를 제대로 알지 못 했다. 이에 서장훈은 “소방 공무원은 정말 우리 국민에 안전이 달린 중요한 일, 이런식으로 이러면 안 돼 우리나라 소방의 미래가 이게 뭐냐, 말이 되냐”면서 “연애에 홀딱 빠지면 시험은 어떻게 볼거냐”며 버럭했다. 

서장훈은 “강하게 얘기한 이유는, 오늘을 계기로 정신 차리고 합격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 젊은 나이에 연애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연애보다 네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간이다”면서 연애는 목표를 이룬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올해 43세가 됐다는 그는10년 만에 CD앨범 발매한 소식을 전하면서 “감이 너무 떨어져, 음반 시장을 아예 모르겠다”면서 “요즘은 CD를 안 사니까 예상수입이 불투명하다, 지출은 어마어마한데 이번 앨범 적자날까 걱정이다”고 고민을 전했다.  

게다가 성시경은 “댄스곡 뮤직비디오 찍기에도 엄청 비싸더라, 하필같은 날 방탄소년단이 컴백했다”고 하자, 두 보살은 “그건 우리도 방법이 없다, 너 가라 그냥”이라 포기하면서 “아님 날짜를 좀 늦춰라”고 제안했다. 

성시경 역시 “유통사에서 진짜 정면 승부할 거냐고 웃으면서 물었다,태풍 전이나 후나 뭐가 다르냐”며 정면승부에 대한 마음을 전하자 두 보살은 “늦춰라 무조건, 죽을 힘을 다해 피해라”면서 “괜히 큰 파도에 휩쓸리지 마라, 늦춰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이미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상황.

서장훈은 일단 CD문제부터 판매량 높일 방법을 생각해보자며 “아이돌 가수보면 카드와 사진도 많아, 파격적으로 상반신 노출화보를 찍어라”고 조언, “그냥 수영복 사진이다,  아직 네 팬들에게 안 보여준 걸 보여줘라”고 했다. 심지어 서장훈은 “성시경 파격적인 노출화보라고 기사나면 나도 한 장 산다 궁금해서”라고 하자 옆에 있던 이수근도 “나도 우리 아내 사줄 것”이라고 하자, 성시경은 (무근본 방송에) “혼란스럽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서장훈은 계속해서 “노출한 수영복 포토카드 넣어야한다”고 어필, “아님 다른 카드가 있다, 카드를 다 랜덤으로 모으게 하는 이벤트 어떠냐”며 팬들에게 선물이라 했다. 성시경은 “앨범을 팔기 위해 수영복 사진을 넣는 건 노래만큼은 진지하게 하려는 내 선에 어긋난다”면서 “나체사진이 이벤트냐”고 반박해 폭소하게 했다. 

성시경은 “팬들이 CD한장씩만 사줬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하자, 서장훈은 “그럼 어떻게 팔거냐”며 질문, 성시경은 “수영복이지 뭐”라며 결국 해탈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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