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층서 2살 쌍둥이 추락..닥터헬기 이송

G1 박성준 2021. 5. 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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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층 집에서 놀던 17개월 된 쌍둥이 아기들이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5m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는데,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아파트 4층에서 누군가 떨어집니다.

사고 직후 아이들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원주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한 아이는 골절상이 확인됐고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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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4층 집에서 놀던 17개월 된 쌍둥이 아기들이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5m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는데,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 방송 박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1시 반쯤, 아파트 4층에서 누군가 떨어집니다.

1분도 안 돼 다른 누군가가 또 떨어집니다.

순찰을 돌던 아파트 관리소 직원이 발견했는데, 어린 아가들이었습니다.

15m 높이에서 화단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는데,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습니다.

[최승웅/최초 목격자 : 애들은 하나는 앉아 있었고, 하나는 엎드려 있었고. 한곳에.]

경찰 조사 결과 아이들은 17개월 된 쌍둥이 자매로 확인됐습니다.

낮동안 돌봐주던 외할머니가 깜박 놓친 사이 안방 침대에서 놀다 창문으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정선경찰서 관계자 : 방인데 베란다가 없는 방이에요. 외벽으로 되어 있는 방. 침대가 있고 바로 벽에 붙여가지고.]

사고 직후 아이들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원주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한 아이는 골절상이 확인됐고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은 워낙 어린 아이들인 데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만큼, 중증 환자에 준해서 당분간 상태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수 G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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