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이규태 맹폭' 대전고, 무룡고 완파하고 8강행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대전고가 맹위를 떨친 이규태(200cm, F,C)를 앞세워 난적 무룡고를 울렸다.

대전고는 24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무룡고를 104-68로 완파했다. 절정의 컨디션으로 전반에만 20점을 퍼부은 이규태의 활약으로 대전고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가볍게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돌렸다.

반면, 무룡고는 김휴범(180cm, G)과 문유현(181cm, G)이 분전했으나, 이규태를 봉쇄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끈 이규태는 홀로 45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고, 송재환(188cm, G,F)과 신동빈(188cm, G,F)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대전고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앞서 열린 경복고와 낙생고의 맞대결에선 경복고가 웃었다. 시종일관 홍상민(200cm, F,C)과 안세준(197cm, F,C)의 높이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간 경복고는 낙생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86-77로 이겼다. 낙생고는 박지환(190cm, G,F)과 백승엽(182cm, G,F) 원투펀치를 선봉에 내세웠지만,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치열한 공방전 속에 양정고가 광신방송예고를 69-61로 힘겹게 제압했고, 전주고는 김해가야고를 94-7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결과>
* 남고부 16강전 * 문화체육회관
경복고 86(26-14, 15-21, 22-28, 23-14)77 낙생고
경복고
홍상민 34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원준석 18점 9리바운드 3점슛 2개
안세준 15점 14리바운드

낙생고
박지환 33점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백승엽 23점 3리바운드 3스틸

대전고 104(25-14, 22-23, 23-14, 34-17)68 무룡고
대전고
이규태 45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재환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신동빈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무룡고
김휴범 17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문유현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도윤 14점 10리바운드

* 남고부 16강전 * 청춘체육관
양정고 69(20-17, 7-16, 21-13, 21-15)61 광신방송예고
양정고
임정현 20점 6리바운드 3블록슛
신동민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배동렬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광신방송예고
이해솔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
이윤성 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임현태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전주고94(26-17, 22-23, 27-8, 19-22)70 김해가야고
전주고
김보배 2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송승환 26점 17리바운드
김준영 14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김해가야고
정주현 27점 5스틸 3점슛 5개
권민 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