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정현복 시장 건강상태 투명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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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참여연대는 24일 "정현복 광양시장의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현복 시장의 건강으로 인한 시정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각종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시정 불신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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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참여연대는 24일 "정현복 광양시장의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현복 시장의 건강으로 인한 시정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각종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시정 불신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정 시장이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해 업무를 잘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치료가 장기화되면서 이달말까지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가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공무원들도 업무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부시장이 시장의 자리를 묵묵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장의 부재는 각종 행사와 행정 곳곳에서 조금씩 눈에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사회에는 정 시장에 대한 중병설 등 왜곡과 과장된 주장이 확산되고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억측마저 쏟아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래서라도 광양시의 공식 입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왜곡과 과장에 대해 광양시가 수수방관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과 헛소문을 낳을 수 있다"며 거듭 건강상태 공개를 촉구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4일 업무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순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던 중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최근 부동산 개발과 관련 이해 충돌 논란과 친인척 채용 문제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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