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손흥민 혼자 남나..알리도 이적 명단에

김건일 기자 2021. 5. 24.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3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까지 리그 5경기에 연속으로 델리 알리(25)를 선발 출전 시켰다.

토트넘 소식통은 24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에 "토트넘이 알리를 팔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구단에 홍보를 위해 그를 선발 출전 시켰다"고 전했다.

이미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케인과 알리는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른바 'DESK' 라인 멤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3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까지 리그 5경기에 연속으로 델리 알리(25)를 선발 출전 시켰다. 잠재력이 폭발한 주전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빼고 하락세로 평가받던 알리를 기용한 결정에 토트넘 팬들은 의아해했다.

알리의 선발 출전엔 수뇌부의 입김이 있었다. 토트넘 소식통은 24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에 "토트넘이 알리를 팔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구단에 홍보를 위해 그를 선발 출전 시켰다"고 전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려났던 알리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을 추진했으나 구단이 반대했다. 토트넘과 파리는 임대로 300만 파운드 조건에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막지 않겠다는 자세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관리하기 어려운 선수"라는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알리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7경기에 불과하며 8골 중 7골이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나왔다. 풋볼인사이더는 "수 년 전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알리이지만 토트넘은 큰 이적료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알리는 23일 레스터시티와 최종전이 끝나고 SNS에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즌이 끝났다"며 "항상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시즌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남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토트넘에선 간판 스타 해리 케인도 이적설에 놓여 있다. 이미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케인과 알리는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른바 'DESK' 라인 멤버다. 두 선수마저 팀을 떠난다면 DESK 중에선 손흥민 홀로 팀에 남는다.

토트넘과 알리의 계약은 오는 2024년까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