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불화설' 모두 일축?..호날두, 4위 확정 후 SNS에 '쉿'

오종헌 기자 2021. 5. 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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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SNS에 올린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볼로냐에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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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날두 SNS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SNS에 올린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볼로냐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78점을 확보하며 리그 4위를 차지해 극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키에사의 골로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전반 29분과 45분 모라타, 라비오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전반에만 3-0 스코어를 완성했다. 후반 2분 모라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은 볼로냐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극적으로 다음 시즌 UCL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5위였던 유벤투스는 볼로냐를 무조건 잡고 당시 4위였던 나폴리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나폴리가 베로나를 이기지 못하면 극적인 역전이 가능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경기 결과 외적으로 이슈가 된 것도 있었다. 바로 호날두의 선발 제외였다. 이날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경기 중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호날두는 불리지 않았다. 호날두가 올 시즌 리그에서 벤치에 대기한 것은 총 3번. 교체로 뛰지 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를 두고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타치 단장은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15일 동안 5경기를 치렀다.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끝에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다수의 매체들은 호날두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그를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런 루머들을 일축시키기라도 하는 듯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끝까지"라는 글과 함께 '쉿' 모양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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