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응원..'나빌레라'

이영하 작가 2021. 5.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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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인기 웹툰 ‘나빌레라’가 안방극장을 넘어 무대로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노인과 청년이 만나 발레를 매개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퇴직 후, 적적한 삶을 보내던 일흔여섯의 덕출. 


오래 전부터 꿈꾸던 발레를 배우기 위해 교습소를 찾습니다.


덕출

나도 이제 뭔가 달라졌어 어제와 다른 오늘을


젊은 무용수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고 동작을 따라 해봅니다.


그런 덕출의 지도를 맡게 된 건 전도유망한 스물 세 살의 발레리노, ‘채록’인데요.


채록 

의지하지 않고 혼자 바로 서기 그게 바로 발레의 시작 


채록은 

타고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생활고와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채록은 덕출의 메모장을 보게 되고, 그가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덕출

나 이제 알게 됐는 걸 시선을 버티고 늙음과 싸워가며 이렇게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최근 TV 드라마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나빌레라’가 2년 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발레 안무가 더해져 극이 더욱 풍성하게 완성됐는데요. 


최인형 뮤지컬 배우 / 뮤지컬 '나빌레라' 덕출 역

드라마와 다른 점은 어쨌거나 현장 예술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공연을 보시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지 않을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이 서로의 공통 언어인 발레를 매개로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5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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