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동산고 영원하리" TOR 언론, 류-초이 대결에 뜨거운 관심

이후광 2021. 5. 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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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산고등학교 야구부 선후배간의 만남은 토론토 현지에서도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캐나다 토론토 언론 '토론토 스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동산고등학교는 영원하다.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이 류현진과 맞붙은 2회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에만 줄곧 있었던 류현진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이적해 탬파베이를 정규시즌 3차례, 포스트시즌 1차례 만났지만, 최지만과의 맞대결이 번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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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좌)과 최지만

[OSEN=이후광 기자] 인천 동산고등학교 야구부 선후배간의 만남은 토론토 현지에서도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캐나다 토론토 언론 ‘토론토 스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동산고등학교는 영원하다.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이 류현진과 맞붙은 2회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과 빅리그 첫 맞대결을 펼쳤다.

1987년생 류현진과 1991년생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류현진은 이후 KBO리그 한화를 거쳐 2013시즌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최지만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향해 2016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내셔널리그에만 줄곧 있었던 류현진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이적해 탬파베이를 정규시즌 3차례, 포스트시즌 1차례 만났지만, 최지만과의 맞대결이 번번이 무산됐다. 탬파베이가 좌투수에 약한 좌타자 최지만을 출전시키지 않았기 때문. 지난 4월 26일 경기에선 최지만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토론토 스타는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4살이지만, 모두 인천에 있는 동산고등학교를 나왔다. 그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서로 만난 적은 없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첫 맞대결 결과는 선배 류현진의 판정승이었다.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은 4회 2사 1루서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6회 2사 1, 2루의 결정적 순간 바깥쪽 꽉 찬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토론토 스타는 “두 선수는 앞으로 더 많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올 시즌 아직 12번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고 동산고 선후배간의 흥미진진한 승부에 기대를 드러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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