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 강제추행 혐의 부산 사하구의원 기소

부산 사하구의회. 사하구의회 제공

동료 여성 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부산 사하구의회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관련기사 20.12.03 CBS노컷뉴스=부산 사하구의원, 동료 의원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지난달 23일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 사하구의회 A 의원을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구의회 중국 해외 연수 중 동료 B 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은 숙소에서 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A 의원을 고소했고, A 의원은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고소 당시 의장직에 재임 중이던 A 의원에 대해 불신임안이 제출되는 등 사하구의회는 한동안 내홍을 겪었고, A 의원은 결국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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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