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다시 시작..뿔났던 이용자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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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짜리 이벤트를 3일 차에 조기 종료해 논란이 됐던 네이버의 '오늘일기 챌린지'가 24일 재개했다.
실제 이벤트를 재개한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네이버 블로그에서 '#오늘일기' '#블챌(블로그챌린지)'이란 해시태크를 달아 올라온 글은 9만 9,000여 개에 달했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이 이벤트를 시작했지만 3일 만에 조기종료했다.
이벤트 재개 소식에 온라인에서 격화됐던 네이버에 대한 반감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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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짜리 이벤트를 3일 차에 조기 종료해 논란이 됐던 네이버의 '오늘일기 챌린지'가 24일 재개했다.
종료 당시 거센 반발을 샀지만 다시 재개하자마자 이용자들이 줄을 이었다. 실제 이벤트를 재개한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네이버 블로그에서 ‘#오늘일기’ ‘#블챌(블로그챌린지)’이란 해시태크를 달아 올라온 글은 9만 9,000여 개에 달했다. 이 행사는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달성 여부에 따라 7일차에 5,000 포인트를, 11일차에 1만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이 이벤트를 시작했지만 3일 만에 조기종료했다. 당시 네이버는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 하는 등 '어뷰징'하는 참여자 때문에 중단했다”고 설명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입자만 늘려놓고 무책임하게 발을 뺐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벤트 재개 소식에 온라인에서 격화됐던 네이버에 대한 반감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3일 해보니 재밌더라. 다시 하겠다", "블로그앱 지웠는데 다시 깔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취지는 좋았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아 규칙을 보강해 재개했다"며 "본인의 일상을 남긴다는 이벤트 취지에 따라 활발하게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익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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