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씨, 실종당일 오전 1시50분 친구와 휴대폰 영상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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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 휴대전화의 인터넷 검색 기록이 실종 당일 오전 1시쯤가 마지막이라는 발표에 대해 경찰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사용이 없다는 의미"라고 추가 설명했다.
━"1시 9분 이후 인터넷·앱 사용 내역 없다"던 경찰━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민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1시 9분쯤 온라인(웹) 검색을 마지막으로 정민씨의 휴대전화 인터넷과 앱 사용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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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 휴대전화의 인터넷 검색 기록이 실종 당일 오전 1시쯤가 마지막이라는 발표에 대해 경찰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사용이 없다는 의미"라고 추가 설명했다. 카카오톡 사용은 오전 1시24분, 통화기록은 오전 1시33분이 마지막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것은) 실종 당일 오전 1시 9분 이후 마지막 인터넷 앱 사용 기록이 없다는 의미"라면서 "이와 별개로 통화, 문자, 메신저 등 송수신 내역의 경우 인터넷·앱 사용내역과 구분돼 관리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발표 후, 오전 1시 9분 이후에도 정민씨가 직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앞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에 따르면 정민씨는 오전 1시20분부터 24분까지 정민씨 어머니와 카카오톡 대화를 했다.
당시 정민씨는 어머니에게 "친구랑 지금 한강에 계속 있어요" 등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민씨는 1시 50분에는 함께 있던 친구 A씨와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추가 설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이 오전 1시9분쯤이었고, 이어 카톡과 통화를 했다는 설명이다. 정민씨 실종 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서초경찰서 관계자도 "오전 1시 9분은 인터넷 검색 기록이 없었다는 말"이라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친구 A씨와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1시50분쯤으로 따로 SNS 등에는 올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데이터 사용량은 '메인 데이터'와 '백그라운드 데이터'로 나뉜다. 메인 데이터는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쓰는 데이터이고, 백그라운드는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앱이 스스로 쓰는 데이터다.
앱은 사용 중이 아닐 때도 나중에 참고하려는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거나 알림 등을 보내기 위해서 백그라운드(미사용 시간)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이용한다.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량이 큰 경우도 있지만 보통 소량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통신사 업계 관계자도 "휴대전화를 조작하지 않아도 데이터가 사용된다"면서 "푸시 알림 등을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핸드폰을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가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내역이 채팅이라고 나온 것은 통신사에서 만든 문자 앱 등이 작동한 거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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