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윌킨스도 "흑인이라고 식당 출입 거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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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인 도미니크 윌킨스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고급식당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61살인 윌킨스는 현지 시간 22일 트위터에 "그동안 전 세계 훌륭한 식당에서 식사해봤지만, 피부색 때문에 입장을 거부당한 것은 애틀랜타가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윌킨스는 '르빌부케'라는 식당의 사진을 올리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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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인 도미니크 윌킨스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고급식당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61살인 윌킨스는 현지 시간 22일 트위터에 "그동안 전 세계 훌륭한 식당에서 식사해봤지만, 피부색 때문에 입장을 거부당한 것은 애틀랜타가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윌킨스는 '르빌부케'라는 식당의 사진을 올리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 식당은 애틀랜타의 부촌인 벅헤드에 있는 고급 프랑스 식당입니다.
윌킨스는 NBA에서 16시즌을 뛰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현재 프로농구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시즌 베스트 5에 해당하는 '올 NBA팀'에 7차례 뽑혔고, 9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스타 선수였습니다.
르빌부케 식당은 논란이 커지자 이날 밤 트위터에 "우리의 최소 복장 규정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며 운동복 바지나 셔츠, 야구모자는 금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윌킨스는 즉각 "나는 최고 디자이너의 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식당 측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복장이 부적절하다고 모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의 누리꾼들은 셔츠와 운동복 차림의 백인 손님들이 이 식당에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윌킨스를 거들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식당 측은 다음날인 23일 "윌킨스 씨가 우리 식당에서 겪은 일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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