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게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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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 감독이 팀을 떠나는 세르히오 아게로(33·아르헨티나)의 행선지를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며 "아게로는 내 마음속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아게로는 바르셀로나에서 즐겁게 지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아게로가 합류하면 바르셀로나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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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 감독이 팀을 떠나는 세르히오 아게로(33·아르헨티나)의 행선지를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며 "아게로는 내 마음속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게로는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6월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의 잔류까지 암시했다. 과르디올라는 "아게로는 바르셀로나에서 즐겁게 지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아게로가 합류하면 바르셀로나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이날 에버턴과의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시티와 이별을 앞둔 아게로도 3-0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아게로는 2011-2012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이번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공식전 389경기(리그 275 경기) 260골(리그 184골)을 터트리며 맨시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는 특별한 사람"이라 말했고 "완벽한 경기와 동화 같은 순간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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