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떠나? 대타 강추" 前 첼시 공격수
[스포츠경향]
前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59)가 토트넘에게 해리 케인(28)의 대체자를 추전했다.
카스카리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의 ‘토크 스포츠’를 통해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올리 왓킨스(26·아스톤 빌라FC 공격수)를 뒤쫓아야 한다”여 “그(왓킨스)는 토트넘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는 왓킨스를 몇번 만나봤다. 그가 2021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될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 이번 시즌 그는 훌륭했다. 그는 몇몇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며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잃게 된다면 최소한 그에게 관심을 표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왓킨스는 2014년 엑서터 시티FC(EFL 리그2)에서 프로 데뷔해 2017년 브렌트포드FC(EFL 챔피언십)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2019-2020 EFL 챔피언십’에서 사이드 벤라마(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23·브렌트포드)와 ‘BMW라인을 결성, 화끈한 공격을 이끌며 리그 26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끝에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고 리버풀과의 ‘2020-2021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에서는 3골·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시즌 중반에는 9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가 이어졌으나 득점 흐름을 다시 살려내며 이번 시즌 41경기 3,356분 출전 17골·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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